아라가야 갤러리

1600년 전의 아라가야 말이산고분군

함안 가야고분군이란 말이산고분군을 말한다. 금관가야와 더불어 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아라가야의 유적이다. 가야 문화라면 김해나 고령을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경주의 고분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야외 박물관이다.
해발 68m의 말이산 구릉에 조성된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으로 접근하는 가장 쉬운 길은 함안군청이나 함안박물관을 거쳐 오르는 것이다. 가야읍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함안박물관

아라가야의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을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는 함안군립의 박물관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토된 말갑옷을 비롯하여 불꽃무늬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모양이 붙은 미늘쇠 등 가야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성산산성 목간, 도천재 단서죽백, 영종대왕국휼복상도 등 함안지역의 각종 문화재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야외에는 700년 만에 꽃을 피운 아라홍련 연못과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